[1번지 현장]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묻는 4·15 총선 그 후<br /><br /><br />'졌지만 잘 싸웠다' 많이 들어본 말이죠.<br /><br />지금 만나 볼 이분께도 잘 어울리지 않나 싶은데요.<br /><br />21대 총선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대구 수성갑에서 석패했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는 분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모셨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 총선이 끝난 지 한 달 정도가 흘렀습니다.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?<br /><br /> 35년 절친으로 인연이 있는 주호영 당선인과 경쟁했습니다. 보수세가 강한 대구 지역에서 인물론을 부각하며 선거운동을 펼쳤는데요, 아쉽게 낙선했습니다. 패배의 원인, 무엇으로 분석하십니까?<br /><br /> 대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곳입니다.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만 대구의 민심은 조금 달랐을 것 같은데요, 선거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당선되면서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으로 불렸는데요, 이번 총선에서 오히려 지역주의로 회귀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의원께서는 양분화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 낙선 후 봉하 마을을 찾았습니다. 그곳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무엇인가요?<br /><br /> SNS를 통해 "보란 듯이 일어서겠다. 영남에 똬리 튼 보수 일당 체제를 깨기 위해 다시 싸우겠다"라는 각오를 밝히셨습니다. 20대 국회 일정을 마치고 8월에 치러질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는데요?<br /><br /> 총선에서는 낙선했지만 의원께서는 여전히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.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2년 뒤인 2002년 16대 대선에서 당선됐는데요, 일각에서는 김부겸 의원도 비슷한 길을 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. 대권에 대한 지금의 생각, 어떤 입장이신가요?<br /><br /> 어제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습니다. 문재인 대통령은 3차 추경까지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, 포스트 코로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??<br /><br /> 최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에 대한 예상 발언을 했던 통합당 태구민, 지성호 당선인에 대해 국방위나 정보위는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는데요, 전문가들도 예상을 내놨다가 종종 틀리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? 상임위 지원에 제한을 두는 것은 너무 과한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20대 국회까지 2주가 좀 넘는 시간이 남았습니다. 지난 4년을 돌아보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?<br /><br /> 20대 국회 어떻게 마무리하실 예정이신지,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